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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2009. 6. 16. 일간경기>
  • 등록일  :  2009.06.17 조회수  :  2,559 첨부파일  : 
  • 사랑이 만들어 내는 작은 기적 사)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방화사건피해자 의료지원 1차 수술 후 얼굴, 손가락 수술 추가 지원 2009년 06월 16일 (화) 18:31:14 한순간 발생한 방화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피해자에게 지역단체가 대학병원과 연계해 성형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해 감동을 주고 있다. 사)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는 16일 '범죄피해자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2004년 남편으로 부터 전신 2~3도 화상을 입은 A씨에게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연계해 화상부위에 대한 성형수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씨는 과거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이혼한 후 자녀들과 함께 지내던 도중 지난 2004년 남편 B씨이 찾아와 자신과의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A씨가 완강히 거절했다. 이에 격분한 B씨가 같이 죽자며 미리 준비한 LPG 가스통에 불을 붙이자 폭발했고, 이 과정에서 B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A씨는 얼굴과 가슴 부위 등에 2~3도의 전신화상을 입었다. A씨의 딱한 사연을 접수받은 지원센터는 피해자에게 2005년부터 200만원의 생활비를 매달 지원하고 김포시청과 연계해 A씨가 국민주택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지원센터는 또한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시청에서 시행하는 '사랑의 손잡기 운동' 지원대상자로 추천하는 등 A씨의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A씨는 변 협력단체의 지원으로 생활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전신화상으로 인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센터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팀에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A씨의 성형수술을 의뢰했다. 이에 A씨는 지난달 20일 병원을 방문해 성형수술에 대한 초진을 받았고, 16일 11시부터 1차 수술(좌측팔과 겨드랑이 분리)을 받고 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1차 수술 후 추가로 A씨의 얼굴과 손가락 등 화상부위 수술도 지원할 예정이다'며, 'A씨가 피해사실을 잊고 평온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석철 기자 ilgankg@hanmail.net 제보전화 : 031) 267-3801